"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범불안장애란?

범불안장애 GAD (Generalized Anxiety Disorder)의 증상을 알아보자

수많은 경쟁이 스며든 현대 사회에서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불확실한 미래, 매일 가중되는 듯한 업무, 끊임없는 상호작용 속 사소한 신경거리들이 우리의 마음을 짓누르며 만성적인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범불안장애는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걱정이 아니라, 일상 전반에 걸쳐 차지하고 있는 심각한 불안 상태입니다. 통제할 수 조차 없을 만큼 끊임없이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불안함의 정도가 정상적인 범주를 넘어섰다고 느낀다면, 스스로 증상을 살펴보며 자가 진단을 해 본 뒤, 전문가와 범불안장애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범불안장애 주요 증상

심리적 증상:

- 실제로 나타날 수 있는 영향에 비해 지나치게 광범위한 영역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하거나 불안을 느낌

- 발생 가능한 모든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며 이에 대한 계획과 해결책에 과도하게 몰두함

- 실제로 위협적이지 않은 상황이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협적으로 인식함

- 불확실성을 처리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음

-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릴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낌

- 걱정을 쉽게 떨쳐내거나 내려놓지 못함

- 늘 긴장한 상태에 있으며, 안절부절못하거나 예민하게 반응 함

- 집중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머리가 '텅 빈 것 같은'느낌이 듦

신체적 증상:

- 피로감

- 수면 장애

- 근육통 및 근육 긴장

- 떨림 및 근육 경련

- 긴장감 및 자주 깜짝 놀람

- 땀이 많이 남

- 메스꺼움 및 과민성 대장 증후군

- 쉽게 짜증이 남

의사를 찾아야 할 시기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어느 정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입니다. 하지만, 걱정이 지나침으로 인해 업무나 인간관계,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이 자연스럽게 자라질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방치할수록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예후가 좋으니, 의료 전문가와 함께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향을 상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